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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케스트라계의 우영우'…세계 최초 시각장애 교향악단의 끝없는 도전

작성일
2022-09-09 22:00


[앵커]
음악인의 로망인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지휘자도, 악보도 없는 연주가 펼쳐졌습니다. 시각장애인들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의 연주였는데, 감동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.

이루라 기자입니다.




[리포트]
공연 전 마지막 리허설. 음악감독이 크게 숨을 들이쉬자, 단원들은 지휘자와 악보도 없이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연주해내기 시작합니다.

40여 명의 시각장애 단원들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인 '한빛예술단'. 이들이 의지하는 건 귀에 꽂은 이어폰과 그 간의 연습량 뿐입니다. 까다롭기로 유명한 예술의전당 대관심사를 당당히 통과한 뒤 여는 첫 공연입니다.

"(기자) 긴장되세요? (단원들) 아니요~~~"

이날 피날레 무대에선 셀린 디온과 안드레아 보첼리 대신, 여성 단원 이아름씨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테너 존노가 듀엣곡 '더 프레이어'를 선사했습니다.


존 노 / 테너
"합을 맞춰서 클래식을 연주하는게 굉장히 힘든 일인데 그 걸 너무나 전문적으로...오케스트라의 우영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."

1년에 치르는 국내외 공연 횟수만 100회에 이를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.

김종훈 / 음악감독
"배우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목표점은 똑같다고 생각해요."

끊임없는 도전이 만들어낸 감동의 선율이 편견과 장애의 벽을 넘어 울려퍼집니다.

TV조선 이루라입니다.

 

<원문 보기 http://news.tv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22/09/09/2022090990092.html>